그런 공식이 있습니다 ..
EMO = Lil Peep
오늘 소개할 앨범은 바로 Lil peep 의 사후앨범(?)이라 해야하나 ..? 어쨌든 핍이 세상을 떠나고 나온 앨범입니다 .
핍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COWYS 라는 핍의 역대급 히트 앨범을 다들 아실텐데요 ?
이번껀 그 앨범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 파트 2입니다 !
무려 2라고요 !!!
과연 이번 앨범은 그 전작의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을까요??쿄쿄

먼저 , 앨범 커버입니다 ! 생각보다 강렬한 커버네요 ..
릴핍이 평소에 우울한 느낌의 곡을 만들어서 그런지 커버도 덩달아 우울해 보이는건 기분탓..?

시디는 쥬얼케이스입니다 ! 시디의 정석은 원래 쥬케죠 🤩

기대하던대로 한국판 시디를 사서 그런지 저 '앨범설명종이' 들어있네요 ! 진짜 한국판이 좋은 이유 중 하나!
그리고 시디 전체 디자인은 핑크핑크합니다 .
릴 핍 마인드맵을 그려보면 ..
핑크 역시 빠질수 없는 단어에요 !

핑크 배경 이쁜거봐라 ... 시디 증말 잘만드네요 이집 !

구성은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!
총 3장의 종이가 들어있는데요 .
어떻게 보면 가운데 저건 그냥 광고종이니까 무시해줘도 괜찮을거같아요 !
그리고 오른쪽이 이 앨범의 부클릿입니다 .
상당히 까리하네요 !!

인스타에 검색하니까 나오긴하네요 !
살짝 외힙 소개해주는 느낌의 인스타 같네요 ??
(뒷광고아님 , 광고받을만한 커리어도 옶긴하지만..)

저때 2만명이었는데 지금은 25만명 .. ㄷ
저 사진은 언제 찍은걸까 정말 궁금하군요 . . .
아니 근데 ㅇ이게 중요한게 아니죠 !!
제가 뭐 소니뮤직코리아 소개하려 하는것도 아닌데 ㅋㅎ

앨범의 부클릿입니다 !
아까 말했듯이 상당히 곡 분위기와 잘 맞는 커버에요 🙂

펼치면 난잡한 그림이 나오는데 , 계속 보다 보면 핍 자신의 어린 내면을 표현한거일수도 있다는(?) 생각도 들더라구요.
제가 이런거 해석은 잘 못해서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! (누가 봐주시긴할까요?)

밑에는 조그마한 글씨로 트랙리스트가 적혀있어요 .

그리고 뒷면입니다 ! 진짜 이 사진보고 입덕할뻔했어요 ..
핍은 잘생기기도 했지만 귀여운 부분이 더 많은거 같아요!

뭐 뒷면에 트랙리스트 써져있는건 국룰 아니겠어요 😆
총 11트랙이네요 !
제가 생각하기엔 딱 이정도가 듣기도 좋고 적당한거 같아요.
물론 많다면 더 좋지만 손이 자주 안갈거같은 느낌이 ;;^^

1. Broken smile (My all)
별점 : ☆×10
초반에 고요한 느낌을 통해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는 듯한 비트가 흘러나오며 peep이 슬픈 감정으로 랩을 해요!
랩을 한다는건 좀 애매하긴 하지만 그런 느낌입니다ㅇ
그후 비트가 락 쪽으로 바뀌면서 강렬하게 들어오는 핍의 코러스는 저를 미치게 만들었어요 🤣🤣🤣
제가 지금까지 본 아티스트들중 이런 느낌을 가장 잘 살리는 아티스트는 Lil peep 당신입니다 ㅠㅠ
특히 가장 좋았던 부분은
"One more chance to give and that's all I have , all I have " 이 부분이었어요 !
강렬하게 울렸던 비트가 점점 작아지며 릴핍 자신의 감정이 절제되는 느낌을 주어서 그런지 정말 인상깊더라구요☺

2. Runaway
별점 : ☆×10
이번 곡은 나에게 주는 사운드도 사운드이지만 가사가 내 마음을 울렸어요 .
릴 핍의 음악의 가사 주제는 보통 현실 도피 ,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 , 그리고 여자나 마약에 대한 얘기 . 이정도가 주제로 볼 수 있어요 .
이 중에서 이 곡의 주제는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과 그것으로 인한 현실 도피 . 바로 이 주제인거 같아요 !
"Take me away from here
Everybody so fake I swear
Everybody act like they care
나를 여기서 벗어나게해줘
모두가 가짜야
모두가 날 신경쓰는척해
이런 가사들이 있어요 .
인간관계 (모두가 날 신경쓰는척하는 가식적인 행동을 취함) 에서 힘들어진 핍은 현실 도피 (take me away from here)를 하려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사에요 🤔
참고로 핍은 고등학교때 차별을 많이 당했었던 경험을 갖고 있어요 . 그래서 그런지 더 진실성 있어보이는 가사에요.
사운드 얘기를 해보자면 역시 락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요.
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완벽한 곡이에요 .
여담이지만 everybody act like they care 이란 가사가 노래에서 I like that cake 이런식으로 들려서 처음에 이게 가사인줄 알았어요 .
이 노래 뮤비가 핍의 생일에 맞춰 나온것도 그렇고 노린건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이 뮤비는 핍이 하늘로 떠나고 만들어진 뮤비니까 그럴 일도 없다는걸 깨닫고
좀 우울해지네요 😔

3. Sex with my ex
별점 : ☆×9.5
"Fu~ck me like we're lyin on our deathbed"
이 부분이 진짜 강렬하면서도 가사도 재미있고 너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..
지금 다시 들으니까 10점줘도 될거 같은 곡인거 같기도 해요..
근데 확실히 아까 두 곡 보다는 인상이 그렇게 크게 남지는 않았네요 .

4. Cry Alone
별점 : ☆×8
이 곡은 제목부터 슬픈 예감이 드네요 ㅠㅠ
혼자 울다닝ㅇ
이 곡도 마음 아픈 가사들이 조금 있어요 .
" I don't wanna die alone right now "
" I hate everybody in my hometown "
" Tell the rich kids to look at me now "
나는 지금 혼자 죽기 싫어
나는 내 고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싫어
금수저새1ㄱ들한테 지금 나를 보라해
아까도 말했지만 핍은 고향에서 또래 금수저 친구들에게 차별을 많이 당했다네요 ..
그래서 이런 가사를 쓴거 같아요 .
멜로디는 그렇게 끌리지 않지만 가사가 정말 볼 만 했어용

5. Leanin'
별점 : ☆×10
먼저 전 이 곡을 듣고 정말 많은 느낌이 들었어요.
일단 여운이 정말 씨게 남는 곡입니다 ㅠㅠ
그리고 살짝 우울하게 끝난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나올거 같은 노래에요 🤔🤔
강렬하면서 허무하고 , 애절하면서 차가운 . 모든 감정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는 곡인거 같아요 !
이 곡의 브릿지 부분 ( 마지막 부분 ) 은 강렬하던 느낌이 점점 차분하게 바뀌는데 그 부분도 괜찮았어요 .
" I was tryin' to die last night , survived suicide last night "
이게 실화라네요 🙁
약물 과다 복용을 여러번 했지만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가사인데 , 우연히 핍의 사망 원인과 일치해서 더 감정이 잘 느껴지는거 같아요 .

6. 16 Lines
별점 : ☆×8.5
중독성 갑갑인 이곡 ..
" 16 Lines of blow and I'm fine " 이 가사가
계속 머리속에 맴돌아요 ..
이 곡 역시 약에 관한 가사가 많이 있어요.

7. Life is beautiful
별점 : ☆×9.5
이 앨범 중 가사가 가장 인상깊었던 곡이에요 !
벌스 1에서는 계속 부정적인 상황을 나열하며
" Isn't life beautiful ? I think that life is beautiful "
이라는 반어적인 문장을 사용했어요 !
그리고 벌스 2에서는 위 문장의 beautiful 이
horrible 로 바뀌고 마지막엔 comical 로 바뀌어요.
삶에 대한 핍의 생각을 풀어낸 곡인데 가사를 보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기분도 드는 느낌도 들어서
진짜 좋은 곡인거 같아요 😁
가장 인상 깊은 벌스는 벌스 3 인데
자신이 죽을때 자신을 봐줄건가 , 아니면 관계를 그만둘건가 라는 의문을 던지며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는 핍을 볼 수 있었어요 😔😔
가사가 진국 !

8. Hate me
별점 : ☆×7
딱히 끌리는 멜로디는 아니었고 가사가 살짝 괜찮다 느낄 정도였어요 .
제 취향은 아니네요..

9. IDGAF
별점 : ☆×9
IDGAF = I Don't Give A Fuck 의 줄임말 .
핍은 주변을 신경쓰는 일을 정말 싫어한다는걸 이 곡에서 느꼈어요 .
이것도 역시 핍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ㅠㅠㅠ
멜로디는 은근 끌리는 멜로디이고 음악을 사랑하는 핍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곡이었어요 😊

10. White girl
별점 : ☆×9
멜로디 극호 !!!
그리고 이 곡에서는 white girl이 코카인같은 마약에 빗댄거라네요 ...
아 근데 가사는 딱히 인상깊진 않았고 멜로디가 너무 인상깊어서 높게 별점을 부여했어요 !
(참고로 텐타시온도 white girl 이라는 노래가 있다네요)

11. Fingers
별점 : ☆×7.5
그냥 이 곡 그자체로 들으면 그다지 인상이 깊지 않은 곡.
허나 , 이 앨범에 이 곡이 빠져있다면 정말 부족한 느낌을 주는 엔딩크레딧 역할을 잘 한 곡이었어요 !
딱 느낌이 힘든 여정을 보내고 마지막 평화로운 삶에 도달한 느낌이기도 하고
즐거운 여행을 하고 여행 후 집으로 돌아오는 느낌도 주는 곡이에요 !!

앨범 총 별점 : ☆×8
곡 평균 별점 : ☆×8.9
Best tracks
1. Broken smile (My All)
2. Runaway
3. Leanin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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